FM22 얼리 액세스에서 감독하게 될 7개의 팀
Football Manager 2022 얼리 액세스가 출시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해볼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죠. 이맘때쯤 올해 새로 추가된 기능을 실험해보고 새로워진 게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단축된 세이브 구간을 선호하는 걸 잘 알고 있는 만큼, 몇 가지 제안을 추천해 드립니다.
AC 밀란
평균적으로 높았던 수준에 비해 지난 몇 년간 부진한 시즌을 보냈던 AC 밀란에 황금기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흥미롭고 짜릿한 팀 중 하나인 밀란은 FM22에서의 여정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밀란과 함께했던 알레시오 로마뇰리와 다비데 칼라브리아 선수가 피카요 토모리, 테오 에르난데스 및 하파엘 레앙과 함께 아름다운 조합을 만들어내죠. 유망주였던 시기를 지나 여러분이 예전부터 기대했던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하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올리비에 지루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같은 특급 베테랑 선수들까지 보유하고 있는 이 완벽한 조합의 스쿼드를 지휘해 11년 만의 첫 리그 우승을 거머쥐세요.
RB 라이프치히
오프 시즌 동안 RB 라이프치히는 감독뿐만 아니라 핵심 중앙 수비수와 주장까지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지난 시즌의 챔피언인 FC 바이에른 뮌헨에 빼앗겼습니다. 엄청난 타격을 입은 셈이죠.
어떤 구단은 리빌딩이라는 과제에 안절부절못했겠지만, RB 라이프치히는 굳세게 위기를 헤쳐나갔습니다. 어린 선수만 영입한다는 원칙을 고수해 모하메드 시마칸, 벤자민 헨리치, 브리안 브로베이, 안드레 실바 및 일라익스 모리바를 새로 영입했습니다.
여러분은 완전히 새롭게 단장한 이 '붉은 황소' 팀에게 국내 챔피언십 우승을 안겨주고 해외 토너먼트에서 단단한 입지를 보여줄 자신이 있나요?
마르세유
프랑스 리그의 감독 자리에 관심이 있다면,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도 추천합니다.
열정 넘치는 팬층을 자랑하는 만큼 프랑스의 지중해 해안 지대를 대표하는 이 팀에 대한 기대치는 항상 높은 편이죠.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마르세유가 트로피 우승을 거머쥔 지 10년이 되는데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우 흥미로운 선수 영입 전략을 보여준 만큼, 올해의 우승 후보로 꼽을 만합니다.
마르세유는 여러 월드클래스 급의 임대 선수 외에도 폴 리롤라, 제르송 및 콘라드 데 라 푸엔테와 같은 선수들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죠. 계획이 잘 들어맞는다면 이번 시즌 리그 1 Uber Eats에서 주목해야 할 우승 후보이자 가장 강력한 PSG의 라이벌이 될지도 모릅니다.
VfL 볼프스부르크
FM22에 추가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새로운 와이드 센터백 포지션인데요. 훌륭한 수비수를 여럿 보유한 분데스리가 강팀인 VfL 볼프스부르크만큼 이 포지션을 활용해보기 좋은 팀은 몇 없습니다.
탄탄한 수비 전력 외에 필드 전반에서도 괜찮은 역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13년 만에 첫 리그 우승을 노려볼 만합니다. 벨기에 출신 미드필드 원더키드 아스터르 브랑크스는 우리가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된 선수 중 가장 기대했던 선수고, 크사버 슐라거와 요시프 브레칼로와 같이 창의력이 좋은 선수들은 꾸준히 잘해주고 있는 바웃 베호르스트에게 끊기지 않고 볼을 배급해줄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왓퍼드
1부 리그로 승격하게 되면 팀에게 대부분 현실적으로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1부 리그로 승격하게 해준 팀의 원칙을 그대로 고수하거나, 대패 횟수를 줄이고 잔류를 할 만큼의 승점을 가져다줄 수 있는 더 안전한 전략을 찾는 것이죠.
저희는 항상 열성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전자를 더 선호하는데, 왓퍼드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스쿼드는 왓퍼드가 1부 리그에 있었던 그 어느 때보다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노련한 베테랑과 활기가 넘치고 빠른 유망주들이 좋은 조합을 이루고 있죠. 이스마일라 사르의 드리블과 순수 스피드는 수비수들에게 악몽을 선사할 정도인 한편, 조슈아 킹, 엠마누엘 데니스 및 주앙 페드루가 뛰어난 골잡이 역할을 해줍니다. 이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의 조합으로 빠른 역습 전술을 구사해 1부 리그에 안정적으로 잔류하세요.
셰필드 유나이티드
이번 시즌 EFL 챔피언십으로 강등당한 세 팀 중에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FM에서 가장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셰필드는 지난 시즌 '2년 차 신드롬'의 희생양이 되었죠. 그토록 기다렸던 1부 리그로 귀환하면서 선보였던 매력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한순간에 너무 뻔한 무용지물이 되었던 겁니다. 요크셔에 기반을 둔 이 클럽은 이번 여름에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또 방출하느라 바쁘게 보냈는데요. 산데르 베르게와 리안 브루스터와 같은 선수들이 팀의 기량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이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여러분은 완전히 새로운 경기 스타일을 구축하게 될까요? 아니면 이제 그들이 유행시켰다고 할 수 있는 와이드 센터백 포지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스리백 구성의 장점을 증명해 보이게 될까요? 어떤 선택을 내리든 목표는 하나뿐입니다. 강등되어 12년 동안 2부 리그에 머물렀던 역사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죠.
셀틱
셀틱이 노리고 있었던 10회 연속 리그 타이틀 우승이라는 영예로운 목표는 작년에 같은 도시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레인저스에 처참히 짓밟혔었죠. 레인저스는 셀틱보다 승점 25점이나 앞선 상태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가장 치열한 라이벌에 이렇게 큰 승점 차를 내준 셀틱은 오프 시즌에 스쿼드를 완전히 개편했는데요.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에서 예리한 골 감각을 보여줬던 그리스 출신 포워드 요르기오스 야코마키스를 영입했습니다. 일본 출신 후루하시 쿄고와 좋은 팀워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죠. 그 외에도 빠른 발과 날카로운 측면 공략이 특기인 리엘 아바다를 영입했고, 조 하트, 칼 스타르펠트 및 요시프 유라노비치로 수비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에 익숙해지고 선수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남은 목표는 오직 국내 리그를 다시 제패하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이 목표를 이루고 나면 유럽 토너먼트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의 시즌은 이제 시작입니다
얼리 액세스가 곧 시작되는 만큼, 이 글이 부디 여러분의 FM22 첫 세이브로 플레이할 팀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어떤 팀을 선택할지 결정했다면, 이후 소셜 미디어에 그 팀과의 진행 상황도 공유해주세요.